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목차


필자의 변  

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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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에어컨, 냉난방기

냉동 원리 -----

설계/제조 -----

적용사례 ------

에너지 절약 ----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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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
수출입 이야기 --

마케팅,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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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음

필자  집 베란다에 있는 실외기는 너무 시끄러워 바로 앞에 있는 방을 차지하고 있는 식구들이 꽤나 고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기계는 운전 소음이 나게 마련이고, 냉난방기도 예외가 아닙니다.
압축기가 없는 흡수식 냉난방기를 제외한 모든 냉난방기에는 압축기 (Compressor)가 있는데, 이 압축기가 열을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펌프역활을 하면서 소음을 냅니다.   흡수식을 포함한 모든 냉난방기에 필수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송풍기 (Fan)도 꽤나 소음을 냅니다.

운전 소음의 발원지는 세 곳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압축기 자체의 운전 소음.
일반적으로 압축기가 클수록 소음이 많습니다.  조그만 냉장고 (몇 분의 1 마력)의 소음은 귀뚜라미 울음 정도로 작아 전혀 귀에 거슬리지 않지만, 1000 마력의 스크류 냉동기 소음은 가까이서 듣는 제트기 엔진 소리만큼이나 큽니다.

같은 크기의 압축기라도 압축기 구조에 따라 소음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왕복동 식 보다 스크롤 식이 소음이 적습니다.
압축기 메이커는 소음을 줄이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저 소음 압축기가 많이 개발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소음 없는 압축기 제작은 어렵습니다.

2) 압축기의 연결 소음과 둘러 싼 캐비넷의 공명 소음.
압축기는 토출관과 흡입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냉매 가스가 파이프 속에서 빠른 속도로 흐르기 때문에 연결 배관의 구조가 잘못되어 있을 때는 꽤나 요란스러운 소음이 발생됩니다.     
압축기를 둘러싼 캐비넷의 설계나 제작이 잘못되어 있을 때는, 이 캐비넷이 공명을 하여 소음을 증폭시킵니다.  
가날픈 바이올린은 절묘한 공명통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나, 냉난방기의 공명통은 귀에 거슬리는 큰 소음 냅니다. .

제작자는 공명을 줄이기 위하여, 기계의 4방향 중 3방향을 바람이 통하는 열교환기를 배치시키고, 한면에만 캐비넷을 붙이기도 합니다.

소음의 발원을 차단시키기 위하여, 압축기를 두꺼운 스펀지로 둘러싸기도 합니다.

3) 냉난방기가 설치된 건축물의 공명 소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기계의 소음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가 되지만 건축물의 바닥으로도 전달이 됩니다.  이 전달 된 소음은 건물 전체를 공명통으로 만들기 때문에 증폭되고 확산됩니다.    XX 기획부의 빙축열 시스템을 예로 듭니다.    경험이 없는 건축 설계자가 몇 백마력짜리 스크류 냉동기를 축열조 위에 앉혔습니다.    기계의 바로 밑에 있는 축열조는 가장 이상적인 공명통이 되었고, 이 축열조는 덩달아 고층 건물 전체를 2차 공명통으로 만들어, 이 건물의 6층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불평을 합니다.  흙 바닥위에 기계 베이스를 만들고, 잘 만들어진 Vibration Isolator위에 앉혔으면 아무 문제없을 기계가 설치 잘못으로 졸지에 몹쓸 기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필자 집 베란다에 있는 실외기 이야기 인데, 압축기 자체의 소음도 큰데다, 기계를 바닥과 분리시키는 Vibration Isolator가 없습니다.
좋은 성능의 Vibration Isolator 위에 설치하면 소음이 훨씬 줄어들 수도 있는데.
메이커나 설치업자는 이 것 까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천상  필자가 구해서 달아야 되는데 쉽지 않아 차일피일하고 있습니다.
기계의 소음과 진동은 베란다 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고, 베란다와 인접한 방, 나아가서 온 아파트가 좋은 공명통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상기 xx기획부의 경우, 기계는 건물의 맨 아래 층, 맨 땅위에 설치했어야 합니다.   고층 건물이니까, 맨땅이야 없겠지만 적어도 맨땅에 앉힌다는 개념으로 설계를 했어야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붙박이 냉난방기를 앉힐 자리는 골 방 끝부분에 밖이 트이고, 공명이 안 될 자리를 만들어 앉혀야 하며,  
단독 주택의 경우는 실외기를 마당에 좀 떨어트려 설치하면 소음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습니다.

메이커는 제품의 소음치 Db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설치 잘못으로 이 Db은 아무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에 새로 에어컨을 놓을 겨우, 2톤짜리 이상은 놓지 마시기를 권고합니다.    2톤만 되어도 2 마력 압축기를 쓰는데, 벌써 너무 시끄럽습니다.
1톤짜리 놓고, 거실만 냉방이 되게 하여, 여름을 지내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0.2        처음 썼고,
2002. 7. 19   가필하였고,
2004. 1. 2.    맞춤법에 맞게 고쳐 썼고,
2011. 10       스마트폰에도 알맞도록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