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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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기의 분해 수리 (Overhaul)
 

미국 제조자의 경우 Chiiler나 Compressor Unit의 압축기의 오버홀 (Overhaul: 분해 소제하는 것)은,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시운전 후 십년 정도가 지나서 냉동기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비로소 거론됩니다.

규정된 냉동유를 정기적으로 교환했고, 깨끗한 냉매를 정상적으로 주입했고, 정상적인 운전조건에서 운전한 기계라면, 한평생 오버홀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제작되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미국 x 사에 냉동유 분석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잘 돌고 있는 자사 제품 냉동기의 냉동유를 조금 뽑아 공장에  보내주면 냉동유의 상태를 정밀 분석하여 냉동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때 교환해야할 부품이 있다면 알려주겠지요.

이렇게 냉동유의 상태로 압축기의 상태를 판단해 줄 수 있는 제조사는 믿을 수 있는 제조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2년만 지나면 곧 오버홀 공사에 들어갑니다.   몇 년 전 이야기인데, 양재동에 있는 x 빌딩의 지하에 설치하여 일 년 돌아간 York 냉수냉동기를 2년째 되는 해 시운전 준비를 하면서, 압축기 오버홀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대경실색한 일이 있었습니다.

빌딩 정비보수팀과 정비업자가 합작하여 빌딩주인을 애먹이는 일로 조속히 바로 되어야할 사회비리의 하나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비업자는 어떻게든 일거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 년만 지나면 오버홀을 해야 된다고 빌딩 정비보수팀을 설득하여 오버홀 공사를 딸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빌딩주인은 여름에 냉방이 안 될 수 있다는 보수 팀의 협박에 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버홀 공사 금액은 만만치 않습니다.   눈덩이처럼 부풀어진 부품가격에 공사비 인건비 등이 추가됩니다.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는 빌딩주인은 속절없이 거액의 공사비를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냉동기의 제조사는 몇 년 만에 오버홀을 해야한 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지 않습니다. 기계도 팔아야하고 부품도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제조사의 정비지침서를 자세히 보면 오버홀 시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올 것입니다.  오버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면, 그 기계는 오버홀이 필요 없는 기계라고 봐도 됩니다.  

부품공급업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어떻든지 자주, 욕심 같아서는 매년 오버홀 공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랄 것이고,  실제로 매년 오버홀 공사를 실시하는 현장도 있습니다만,   매년 오발홀 공사를 해야 될 정도의 기계의 압축기라면 지극히 품질이 낮은 기계로 업계에서 퇴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의 경우가 적절한 비유가 될는지 모르겠으나, 옛 날에는 엔진을 오버홀하고 보링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자동차는 폐차가 될 때 까지 엔진을 오버홀하는 경우가 별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폐형 압축기는 오버홀이 안 되므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압축기 전체를 교체하여야 합니다. 자원이 귀한 옛날에는 (서울 관철동에 철물시장이 있을 때 정도)  밀폐형도 빠개어 내부 부품을 손봐서 다시 밀봉하여 쓰기도 했으나, 호랑이 담배 먹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 글이 필자가 아는 정비업자들을 당황스럽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빌딩 주인이 모두 이 글을 보는 것은 아니니 그저 웃고 넘어가시면 고맙겠습니다.


2002.  1. 26.     처음 썼고,
2004.  1. 2.       맞춤법에 맞게 고쳐 썼습니다.

2011.10    스마트폰에도 알맞게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