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목차


필자의 변  

환기 ---------

환기용 DATA ---

환경 ---------

에어컨, 냉난방기

냉동 원리 -----

설계/제조 -----

적용사례 ------

에너지 절약 ----

설치 ---------

운전 ---------

서비스 -------

현장 ---------

고압가스------
수출입 이야기 --

마케팅, 기타 ---

계속 써 나갈 이야기:

다음 일 때문에 중단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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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19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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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adows街 306번지

 주상복합빌딩





Meadows街 306번지

 

필자는 2003년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미국 New York주 Rochester (註 1) 근교 Henrietta 주택단지에 있는, Meadows Drive 306번지에 5박6일을 머무르며 전형적인 미국 주택의 실체와 특히 hvac 내용을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1 에이커(약 2,500평)의 대지에 지은 목조주택은 2층에 방3개,
아래층에 방2개와 부엌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미국 주택입니다.

한 집에서 이렇게 오래 머물며, 자세히 살펴볼 기회는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친구 집에 하룻밤 정도 자고 가곤했던 적은 많았으나, 정담에 정신이 없었지, 지하실 살펴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상세히 살펴보았기에, 미국 보통 집의 실체를 자세히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양 (오른 쪽은 차고)

 

 

 

 

 

 

 

 

 

 

 

 

 

 

 

 

 

 

 

 

 

 

대지가 약 1에이커에 달하다 보니, 뒷마당이 조그만 학교 운동장만합니다.  

끝에서 pitching club으로 마음껏 휘둘렀더니, 공이 집 가까이는 가더군요.  그러나 저의 실력으로는 아무리 힘껏 쳐도 집 유리창을 깨기는 어려운 거리입니다.

뒤에 보이는 헛간은 잔디 깎는 장비 등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필자가 잔디 깎는 차를 타고 열심히 대충 깎았더니, 두 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대부분의 집 주인들은 토, 일요일 여름 주말을 잔디 깎고,  잡초
뽑고, 마당 화초 정리하는데 보내야하는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시간이 안 나는 사람은, 용역을 줍니다.
잔디가 무성하도록 내 버려두면, 이웃의 눈총을 받으므로, 경쟁적으로 잘 깎으려고 합니다.
필자가 처음으로 깎아본 잔디 모양인데, 멀리보이는 깎은 골이
삐둘빼뚤하군요.  

                     
 

 

 

 

 

 

 

 

 

 

 

 

 

 

 

 

 

 

 

 

 

 

 

환기 시설


환기 개념이 정확합니다.  
신선공기는 Fresh Air Intake로 흡입하고,
배기는 일층과 이층에 각각 달려있는 배기구를 (Exhaust Air Outlets) 통하여 배출합니다.



Fresh Air Intake (흡입구)
외기는 항상 급기 해야 되기 때문에 damper가 없는 보통 Grille입니다.
Grille 안에는 방충망이 있어, 모기가 못 들어오게 합니다.


Exhaust Air Outlets (배기구)
냉난방기를 가동하면 실내 압이
약간 올라, 배기구의 damper가 자동으로 조금 열리고 탁한 실내공기가 밖으로 내 보내집니다.

 

 

 

 

 

 

 

 

 

 

 

 

 

 

 

 

 

 

 

 

 

 

냉난방기

어떤 경우에도 방안에 에어컨이 덩그렇게 서있지 않습니다.
냉난방기는 지하실이나 차고에 두지 결코 실내에 놓지 않거든요.

이 집은 지하실에 놓은 경우인데, 왼 쪽이 냉난방기입니다.
난방은 Gas Heater(온풍기)로 하고, 냉방은 내장된 Dx Coil로
합니다.

냉난방기라는 것이 페인트칠한 아연도 강판상자입니다.

국내 실내 형 에어컨같이 쓸데없이 키가 크지 않고,  번쩍거리는
플라스틱 몰딩 물, 화려한 외부도장,  바람방향 돌리는 가로세로
루버, 돈 들인 흡입 그릴, 거창한 디지털 컨트롤판넬 등 외장치례가 일체 없습니다.  

물론 공기가열히터, dx Coil, air-filter, Fan을 (송풍기) 내장하고 있어, 필요한 모든 냉난방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른 쪽은 급탕기입니다.  
부엌, 욕실에 온수를 보내는 보일라이지요.

오를 쪽에 지하실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보이는 군요.

 

 

 

 

 

 

 

 

 

 

 

 

 

 

 

 

 

 

 

 

 

 

공기 순환


닥트
모양입니다.
오른 쪽이 Main Return Duct이고, 왼 쪽이 Main Supply Duct
입니다.  각 방으로 가는 Duct는 Spiral을 썼습니다.
군데군데 Damper가 있어, 각방으로 가는 바람의 밸런스를 맞추어줍니다.  닥트 재료와 그릴, 디퓨저, 연결구 등은 모두 철물점((Home Depot
註2)에 다 있습니다.

Furnace (온풍기)와 보일러를 연결한 연통이 보이는 군요.

온돌 파이프를 깔지 않았습니다.
방바닥에 온돌파이프를 까는 서양 주택은 없습니다.
유목생활의 후예들이라 그런지,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있어,
후딱 하면 뛰어나갈 준비가 항상 되어있습니다.

신발 벗고, 윗목에 발 뻗고 누워 등 데우는 온돌문화와는 다르군요.


급기
는 방바닥 구석에 있는 급기구로 합니다.
바닥에서 찬바람이나 더운 바람이 솔솔 나오는데, 매우 조용히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입주자는 급기구에 얼굴을 갖다 대지 않는 한, 바람 나오는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결코 초속 몇 m 강풍을 내보내어서 냉방병을 앓게 하지 않습니다.

급기구에는 damper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 방은 damper를 닫아놓습니다.

그림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가까히서 본 댐퍼
모양을 보여줍니다.

배기
각 방 천정 근처에 있는 배기구를 통합니다.
대개 급기구의 반대 방향에 있기 때문에,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바꾸어 줍니다.

담배연기나 김치찌개(?) 냄새는 이 배기구로 슬며시 사라져 버립니다.

방마다 급기구와 환기구가 별도로 있고, Zone Control 이 가능합니다.



 

 

 

 

 

 

 

 

 

 

 

 

 

 

 

 

 

 

 

 

 

 

 

실내온도 조절

냉방, 난방, 실내온도 조절은 거실에 있는, Thermostat로 합니다.

번거로운 온도조절 리모콘 같은 것은 있을 수 없고, 한번 맞추어 놓으면 가끔 온도 조절이나 변경할 뿐, 다른 조작은 필요없습니다.

Honeywell에서 만든 전자식으로, 냉난방 자동 절환 스위치도 내장되어 있더군요.

 


Thermostat

두껑을 열고 희망하는 실내온도를 맞추어 놓고, power= on, fan= auto로 놓으면, 지하실에 있는 냉난방기가 실내온도를 항상 희망온도로 유지시켜 줍니다.

사용설명서가 두껑안에 붙어있고, schedule program이 내장되어 있어, 사람이 없는 낮에는 냉난방기를 끄고, 사람이 집에 오기 전에 자동으로 켜는 기능이 있습니다.   
power=on, fan=on 으로 하면 실내온도에 상관없이 furnace의 fan 만 가동을 하게되어,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내공기를 환기시킵니다.
안 쓰는 방은 바닥 구석에 있는 damper를 닫아,  gas비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 정화

지하 냉난방기 return air 쪽에 있는 Air Filter 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청소를 하거나, 바꾸라고 쓰여져 있더군요.

두께가 상당하고 (1/2 inch), 조직히 치밀하여 웬만한 먼지는 다 걸러집니다.

필터는 규격품이기 때문에 아무 철물점 (Home Depot
註2)에서나 판매합니다.

 

 

 

 

 

 

 

 

 

 

 

 

 

 

 

 

 

 

 

 

 

 

 

제조물배상법 (Product Liability)에 대비한 경고문들

냉난방기에 붙어있는 경고문입니다.

잘못 설치하거나 잘못 사용하여 난 사고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책임이 없다는 매용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PL법에 의한 제조물손해배상에 철저히 대비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림을 double-click하면 확대된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조, 설치업자 님들은 눈여겨 보십시오.

 

 

 

 

 

 

 

 

 

 

 

 

 

 

 

 

 

 

 

 

 

 

 

아담한 유리창으로 되어있습니다.

위 아래로 여닫는 유리창은 보온이 탁월하고 빈틈이 없어,
닫아 놓으면 바깥바람이 술술들어오거나 안 바람이 바깥으로 새나가지 않습니다.

넓고 옆으로 여닫는 창문은 쓰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넓은 통유리로 전면 전체를 덮은 유리벽 창이 아닙니다.

 

 

 

 

 

 

 

 

 

 

 

 

 

 

 

 

 

 

 

 

 

 

 

덩그렇게 서있는 엉터리 실내형 에어컨은 물론 어디에도 없습니다.


 
     식당 겸용 거실

 




 

  벽난로가 있는 거실.     장작을 연료로 씁니다.
   벽난로를 쓰지 않아도 실내온도를 유지하나,
   멋으로 가끔  때는 모양입니다.

  

주위환경이 이러니 외기도 깨끝할 수밖에 없군요.


  
  뒷 뜰 건너에 나타난 아침안개.
 해가 뜰려고 하자 모두 사라지더군요.
 

 

         
                 길건너 이웃 앞집들.
 앞에 보이는 길이 Meadows Drive (街) 라는
 동네 길입니다.

 

 

 

 

 

 

 

 

 

 

 

 

 

 

 

 

 

 

 

 

 

 

(註 1) New York 주 Rochester는 뉴욕주의 북부지역으로, 5대호 중의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Kodak 과 Zerox 본사가 있고, 유명한 Eastman 음대 (Eastman School of Music)가 있습니다.

(註2)  대개의 미국 철물점(Home Depot 등)은 말이 철물점이지 동대문 운동장만한 건축백화점들입니다.
         집을 짖고 관리하고 수리하는데 필요한 일체의 재료가 다 있습니다.
         집짖는 목재에서, 보일라, 냉난방기, 펌프, 닥트자재들, 닥트부품들, 문틀, 창틀, 카페트, 페인트, 페이트 롤라, 붓,
         잔디깍는 기계들, 삽, 에어필타, 비짜루, 못, 각종나사, 톱, 전기톱, 보온보냉재, 동관, 강관, 부엌가구, 합판, 못,
         망치, 각종 공구, 작업장갑 등등.  

(註3) 지은지 10년 쯤되는 이 집 땅값+집값은 얼마나 될까요?         맞춰보세요 ----      (답).
 
        
(註4) 우리나라에도 펜션, 전원주택 등 외모는 비슷한 집들이 더러 등장하더군요.
         hvac도 본 땄는지 궁급합니다.    
         보나마나 환기장치없는 온돌파이프 난방으로 완공한 후 실내에 덩그란 에어콘을 덜렁 놓겠지요?
         실제로 이천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는 냉동업자 친구 한 사람에게 혹시나하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이더군요.
         
         미국식으로 지하실이나 밖에 냉난방기를 놓고 싶어도, 그런 간단한 철판상자 냉난방기를 당장 쉽게 살 수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수입할려면 형식승인을 받아야하는 등,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공진청에서 형식승인받기는 매우 어려워 대개는 포기하고 맙니다.
         
         물론 국내에서 주문생산은 할 수 있으나, 엄청 비싸게 되는것이 문제입니다.   
         국내냉난방제조사들이 실내형 냉난방기 대신 이런 철판상자냉난방기를 대량 생산하면, 판매가격은 실내형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이런 제품 만들기는 쉽습니다.  정압이 높고, 조용한 송풍기 (Siroco          Fan = Forward curved fan)가 좀 문제가되나, 여의치 않으면 이 송풍기는 수입하면 됩니다.  
         송풍기는 형식승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냉난방제조업자들이 이런 냉난방기를 개발하여 먼저 시판을해야하는 것이 옳은지,
         건축설비업자들이 이런 장비를 만들어 달라고 제조업자들에게 먼저 요구를 해야하는 옳은 것인지
         누가 주도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2003. 9. 27)
 
 
2011. 10 스마트폰에도 알맞게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