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목차


필자의 변  

환기 ---------

환기용 DATA ---

환경 ---------

에어컨, 냉난방기

냉동 원리 -----

설계/제조 -----

적용사례 ------

에너지 절약 ----

설치 ---------

운전 ---------

서비스 -------

현장 ---------

고압가스------
수출입 이야기 --

마케팅, 기타 ---

계속 써 나갈 이야기:

다음 일 때문에 중단상태


* 사이트
*
블로그




2005.8.19 이후
 

 



수출입 이야기
아래 메뉴에서 클릭하세요. 

 동남아 수출

 중동 수출

 아프리카 수츨

 수입 (미국

 수입(프랑스)

 수입(독일)

 Confirmed L/C

 콘테이너 선적


Confirmed L/C (신용장 이야기)

국내에서 에어컨을 구입할 때, 우리는 현찰이나 신용카드로 지불합니다,.
어떤 때는 할부로도 가능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외국에 있는 제조회사로부터 수입할 때는 결제 문제가 쉽지 않습니다.  

현찰을 미리 지불해 버리면, 수출 자가 보내주지 않을 수 있어 불안합니다.
물건을 받은 후에 지불하겠다고 하면 수출 자가 대금 회수가 불안하여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물론 현찰을 싸들고 가서, 지불하고 물건을 받아 가지고 오면 되나, 에어컨 등 hvac장비는 덩치가 너무 큽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진 지불제도 중의 하나가 신용장 (L/C = Letter of Credit) 방식인데, 국제 거래에서 가장 많이 씁니다.

이루어지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편의상 수입하는 사람을 A라 하고, 에어컨 수출업자를 B로 하면;

1) A는 거래은행에 (A은행) 가서 B를 수혜인 (Beneficiary)으로 하는 신용장을 개설해 달라고 합니다.
2) A 은행은 (개설은행) A로부터 현찰이나 담보를 받은 후, B가 있는
    나라의 거래은행 (B은행)에 신용장을 보냅니다.
   
   
 신용장 내용은
    "B가 송장 (Invoice), 선하증권 (B/L = Bill of Lading), 포장명세서 (Packing List)등,
    A가 요구하는 서류를 갖춰, 귀 은행에 가지고 오면, $30,000을 지불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서류를 우리 은행에 보내시면 그 서류를 받는 즉시 귀 은행으로 $30,000을 즉시
    송금하겠습니다."
    라는 은행끼리의 편지입니다.


3) 신용장을 받은 B은행은 즉시, 신용장을 B에게 보내줍니다.

4) B는 선박회사나 항공사에 에어컨을 포장하여 갖다 주고, 인수증을 받습니다.  
    이 인수증은 선하증권 (B/L)이라고 합니다.

5) B는 신용장에서 요구하는 Invoice, B/L, Pack List등 서류를 갖추어  B은행에 제출하고,
   신용장에서 약속한 $30,000을 받아갑니다.

6) 물건이 도착하면, A는 선사에 B/L을 제출하고, 에어컨을 찾아옵니다.

자 이렇게 해서 국제 거래가 끝났습니다.

Irrevocable L/C
L/C는 대개 Irrevocable L/C라고 하여, 일단 개설을 하면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A가 잔뜩 주문을 해 놓고, 망해 버려도, A은행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B는 일단 신용장을 받으면, B은행을 믿고, 선적을 합니다.
국제 거래에서 대개는 Irrevocable L/C로 통합니다.

Confirmed L/C
그런데 A은행이 망해 버리면, B은행은 B에게 지불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꼬이는 거죠.  A는 신용장만 믿고 잔뜩 만들어 놨는데, 어디 쉽게 팔 수도 없고, 재고만 잔뜩 않게 됩니다.   

그래서 A은행이 망하더라도,  제 3의 은행이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이것이 Confirmed L/C입니다. 

A는 L/C 개설 시 Confirmation 비용으로 많은 수수료를 더 부담해야합니다.   일종의 보험료지요.

이래서 꼭 Confirmed L/C만을 요구하는 수출업자가 있어 소개합니다.  York가 그런 회사인데, 회사 규정에  Confirmed L/C가 아니면 절대 받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상대가 어느 나라이건 예외가 없습니다.

본인이 현직에 있을 때, 수입업자인 국내 대기업에게  Confirmed L/C를 개설해 달라고 하면, 펄쩍 뜁니다.  
우리를 어찌 보고 그런 무례한 요구를 할 수 있느냐고.   Confirmation수수료는 York에서 부담할 테니 제발 confirmed로 해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IMF를 거치면서 confirmed L/C의 위력을 절감했습니다.  망한 수입업자도 많았고, 망한 은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Confirmed L/C를 쥐고 있었던, 수출 자는 단 한 푼의 손해도 보지 않았습니다.

Confirmed L/C도 물론 Irrevocable (취소불가능) 입니다.


2011.10  스마트폰에도 알맞게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