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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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만 되고 카펫은 안 된다고 하는데


다소 이례적이지만, 필자는 살고 있는 아파트의 거실에 장판이나 마루를 까는 대신 벽에서 벽까지 (Wall-to-wall) 카펫을 깔았습니다.
이 계획을 발표했을 때, 주위 사람 열이면 열 모두 반대했습니다.   

이유는 먼지가 많이 나고, 벌레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창고 같은 현재 상태의 아파트에서도 카펫을 깐 이유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첫째 청소가 쉽기 때문입니다.  가끔 진공청소기로 문질로 주면 되니까요.   서양 주택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신발을 신고 방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많은 먼지가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     넓은 거실 장판이나 마룻바닥도 매일 걸레질하지 않으면 쉽게 더러워집니다.
카펫라고 먼지가 저절로 나지는 않습니다.   전부터 있던 먼지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장판이나 마루판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펫은 먼지를 흡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지 문제는 장판이나 마룻바닥과 같다고 봅니다.

벌레가 생긴다고 하는데, 수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전 청소를 안 하고 내 팽개쳐 두면 어딘들 벌레가 안 생기겠습니까.  
그러나 진공청소기로 자주 빨아당겨주는 카펫에서 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카펫을 깔아서는 안 된다는 이론은 수긍할 수 없습니다.

둘째, 아래층에 소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카펫을 깐 거실에서 나는 발자국 소리는 아래층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한 평생 단독에 살던 친구 강군이 작년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아 신림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처음 몇 달 동안 위층 발자국 소리가 귀에 거슬려 몹시 괴로워 하다가, 어느 날 위층에 올라가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보아하니 주인이 아직 많이 젊은 손아래 사람이라, "당신 한 번 걸어 봐" 라고 했습니다.  그 젊은 주인은 걸을 때 유난히 발꿈치를 땅에 먼저 내려박는 이상한 걸음걸이였습니다.   이런 걸음걸이 이기 때문에, 발꿈치가 마루나 장판에 닫는 소리는 당연히 아래층에 소음으로 전달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창고 같은 아파트의 모든 바닥에 (거실 뿐만 아니라) 카펫을 깔기 위해서는, 온돌을 없애고 급기 환기가 되는 붙박이 중앙식 냉난방기로 냉풍이나 온풍에 의한 냉난방을 하면서 자동으로 환기가 될 때 가능합니다.
붙박이 냉난방기는 공기 중에 있는 먼지를 집밖으로 밀어내면서 순환되는 공기 중에 있는 먼지를 공기 필터로 걸러주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는 가끔씩만 써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돌식에서 바닥 전부에 카펫을 깔면 카펫위로 열전달이 덜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장판 제조 산업과 카펫 제조 산업을 고르게 발전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수입 목에 많이 의존하는 마루판 깔기도 더 이상 권장되어서는 안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2000.2        처음 썼고,
2002. 7. 19   가필하였고,
2004. 1. 2.    맞춤법에 맞게 고쳐 썼고,
2011. 10       스마트폰에도 알맞도록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