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의 HVAC 이야기"입니다.         방명록    질문/답변    게시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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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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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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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
수출입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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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19 이후
 

 


에어컨, 냉난방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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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이야기

 흔히 냉방기를 에어컨이라 부르는데, Air Conditioner (공기조화기)를 줄여 "Air Con" 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창문걸이, 벽걸이 또는 캐비넷 (캐비닛) 형 에어컨은 대개 냉방기 (Cooling Unit)입니다.  보조 난방 기구를 갖춰 난방까지 하는 냉방기도 있는데, 이것은 냉난방기입니다.

냉방은 약 50-60년 전 공기의 성질을 철저히 분석한 후, 얼음 만드는 냉동기의 원리를 이용해 개발한 것이 시초로 미국의 Carrier란 분이 시작하였습니다.   에어컨의 원조가 미국이다 보니 미국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집이나 아파트는 화장실을 갖추었듯이 냉난방, 환기, 공기 정화 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냉난방  환기 및 공기 정화 시설은 집을 지을 때 붙박이로 설치하기 때문에 그들의 집에 들어가봐도 이 시설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다만, 방구석이나 천장 같은데 바람이 드나드는 구멍 (Grille)이 있는 것이 눈에 낯설 따름이지만 자세히 안 보면 모르기 때문에 미국의 가정을 방문해 본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 부분은 이런 장치가 있는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합니다.  (매우 오래된 집이나 여름이 시원하고 짧은 Vermont 등 북부 지역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냉난방 환기 및 공기 정화기는 단독 주택의 경우 지하실이나 1층 차고의 한 구석에 있고, 아파트의 경우 보통 벽장 근처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에어컨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현장- Meadows街 306번지 참조")

단층 및 저 층 상업용 건물은 냉난방기를 주로 옥상에 설치합니다.   可用 실내 면적을 늘리고 운전 소음이 나는 기계를 실외에 두는 것입니다.

냉난방기는 공기를 차갑게 해주는 Cooling Coil, 따뜻하게 해주는 Heating Coil 또는 Burner, 외기를 들이고 실내 공기를 순환 시켜주는 Fan, 공기 중의 먼지를 걸러주는 Air Filter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냉난방기는 일회용 Air Filter를 많이 쓰는데, 진공청소기의 필터를 바꾸어 주듯이 Air Filter도 주기적으로 바꾸어 줍니다.  냉난방기 공급 업자로부터도 구할 수가 있고, 표준형은 철문점이아 수퍼마켓 같은 곳에서도 구할 수가 있습니다.   두께는 반 인치 (13mm)정도로 값싼 종이 테두리에 부직포로 되어 있지만 웬만한 먼지는 걸러지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설을 붙박이로 갖춘 집, 아 파트, 상가 건물이 나올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에어컨의 역사가 짧다보니 이런 시설은 생각도 못하고, 집이나 아파트를 짓고 난 후, 가구를 들이듯이 에어컨을 놓습니다.  그것도 난방이나 환기는 못하고 냉방 만 하는 반쪽짜리 기계를 놓습니다.  벽이나 천장에 구멍을 뚫어 설치를 하다보니 배관이 얼기설기 엉켜 기계의 성능도 떨어트리고 미관도 해칩니다.  실외기는 부스럼 딱지처럼 여기 저기 걸려있어 건물의 외관을 해치고, 길가에 함부로 놓아 두어 지나가는 행인에게 더운 바람을 뒤집어씌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업소에는 냉방기와 온풍기가 별도로 따로따로 놓인 곳이 많습니다.  먼지가 심한 곳에서는 공기정화기를 또 놓습니다.   그리하여 가뜩이나 비싼 공간의 많은 부분을 이 들 기계를 위하여 할애합니다.    이 들 기계를 위하여 많은 건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지요.

어차피 놓아야 한다면, 아예 붙박이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은 물론이고, 전체 설치비도 줄어들며, 기계 값이 줄어듦은 물론입니다.      일반 캐비넷 모양의 냉난방기에 붙어 있는 많은 외장이 없어집니다 (토출 및 흡입 그릴, 고급 도장으로 마감된 외장 캐비넷, 모양 좋아 보이게 만든 각종 플라스틱 몰딩 류 등).  

붙박이장에는 문만 있듯이, 붙박이 냉난방기에도 문만 있는 셈입니다.
기계는 숨겨져 보이지 않고,  기계 운전 및 조작에 필요한 스위치만 실내에 부착하여 문 구실을 하게 합니다.

다만, 바람을 보내고 되돌려 받을 바람 통로 (Duct)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약간의 건축비가 추가로 드나, 붙박이 냉난방기는 제작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전체 건축비 의 대폭 상승은 없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붙박이 에어컨을 갖춘 아파트는 전혀 없었으나, 다행이 모 중소 제조자의 끈질긴 노력 끝에 몇몇 대기업이 직접 시공 분양하는 아파트가 환기시설을 갖춘 붙박이 에어컨을 기본으로 채용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선진국으로 한 발자국 성큼 다가서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모텔이나 저 층 호텔 및 대형 고층 상업용 빌딩의 공기조화 시설은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2000.2        처음 썼고,
2002. 7. 19   가필하였고,
2004. 1. 2.    맞춤법에 맞게 고쳐 썼고,
2011. 10       스마트폰에도 알맞도록 고쳤습니다.